삼국제패 전인지, KLPGA투어 4관왕
삼국제패 전인지, KLPGA투어 4관왕
  • 뉴시스
  • 승인 2015.12.0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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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상금왕·다승왕 휩쓸어

최저타수상 - 해외·국내특별상도

신인상은 박지영 수상

신지애 명예의 전당 헌액식

전인지(21·하이트진로·사진)가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상식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전인지는 7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상금왕·다승왕을 휩쓸었다.

전인지는 최저타수상(70.56타)과 해외특별상, 국내특별상까지 가져가면서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했다.

전인지는 지난 4월 삼천리 투게더오픈을 시작으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5월),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6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7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10월)을 차례로 거머쥐며 5승을 달성했다.

미국과 일본을 오가는 바쁜 일정에서도 20개 대회에 나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경쟁자들을 제쳤다. 이 과정에서 최초의 한·미·일 투어 한 시즌 메이저대회 석권 등의 대기록까지 수립했다.

전인지는 대상 포인트에서 435점을 획득해 이정민(408점)에게 앞섰다.

또한 참가 선수 중 가장 많은 9억1376만833원의 상금을 챙겨 박성현(7억3669만82원)을 넉넉하게 밀어내고 이 부문 1위까지 차지했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은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에게 돌아갔다. 1784점을 획득한 박지영은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28개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한국 골프의 위력을 떨쳤던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김세영(22·미래에셋), 이보미(27·마스터즈GC)는 해외특별상으로 공로를 인정 받았고 김보경(29·요진건설)과 김효주(20·롯데) 등은 국내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 10년 간 수많은 업적을 남긴 신지애(27)는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갖고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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