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우리나라 국민 4명중 1명인 1260만명이 척추관련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척추질환 및 수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4년 척추질환 건수는 8790만건, 진료비는 3조8760억원으로 전체질환 건수 14억1300만건의 6.2%, 진료비 59조2550억원의 6.5%를 차지하며, 2007년과 비교해 각각 88%, 95%의 증가율을 보였다.

척추수술 건수는 약 15만5000건, 진료비는 약 4642억원으로 2007년 대비 각각 31.6%, 26.7% 증가했다.

척추질환은 남성이 약 520만명(41.7%), 여성이 약 730만명(58.3%)으로 여성의 비중이 더 높았다.

50대가 약 270만명(21.6%)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210만명(17.0%), 60대 200만명(16.3%), 70대 170만명(13.8%)순으로 나타나, 50대 이상이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연령별 분포는 30대까지는 남성이, 40대부터는 여성이 더 많았으며, 특히 50대는 여성이 약 166만명(13.2%)으로 가장 많은 점유율을 보였다. 주요 질환별 진료인원은 입원의 경우 추간판장애, 외래는 등통증이 가장 많았다. 척추수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충북(140.5%)으로, 대전(-11.6%) 지역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대전 한권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