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연가투쟁… 대량징계 사태 오나
전교조 연가투쟁… 대량징계 사태 오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1.24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109명 충남 159명 대전 71명 등 2727명 참여
23일 교육부는 연가투쟁에 참가한 교원은 모두 2727명이라고 밝히고 이중 1952명이 전교조가 주최한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중 775명은 집회참석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교육부는 이들에 대한 확인절차를 거치는 중이다.

교육부가 밝힌 연가투쟁 참가자 현황에 따르면 무단으로 연가투쟁에 참여한 교원은 무단결근 1551명 무단조퇴 714명으로 집계됐다.

학교장의 허가를 얻은 교원은 462명. 허가를 얻은 교원들의 경우 225명은 개인사유로 단 한명이 집회참가를 이유로 학교장의 허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967명 부산 129명 대구 71명 인천 183명 광주 26명 대전 71명 울산 117명 경기 321명 강원 126명 충북 109명 충남 159명 전북 59명 전남 90명 경북 166명 경남 107명 제주 26명 등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오는 24일 전국시도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 회의를 개최하고 연가투쟁에 참여한 교사들에 대한 처리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단체지원과 박표진 과장은 "각 시·도별로 집회참석 여부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쳐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난 교원은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연가투쟁에 참여한 교원에 대해 1회는 주의 2회 일괄경고 3회는 서면경고를 4회부터는 징계를 내리도록 정하고 있다. 한편 전교조 이철호 대변인은 "연가투쟁은 적법한 행위"라면서 "연가투쟁 참석에 대한 징계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징계를 할 경우 전교조는 강력하게 반발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