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새는 수돗물 잡는다
충남도 새는 수돗물 잡는다
  • 조한필 기자
  • 승인 2015.11.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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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5개 시·군, 수자원공사와 긴급 누수저감사업 협약

유량 감시체계 구축·노후관 복구·관망 정비 등 추진

현재 누수율 25% … 178억 들여 연570만㎥ 절감 기대
충남도와 K-water, 도 서부 5개 시군이 새고 있는 수돗물을 잡기 위해 손을 잡았다.

도와 K-water, 당진·보령시와 서천·홍성·태안군은 지난 20일 긴급 누수저감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평균 누수율 25%로 전국 평균보다 15%포인트 높은 서부 5개 시군의 누수를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

사업비는 국비 및 도비를 합쳐 총 178억원로 연 570만㎥의 물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5개 시군이 40일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돈으로 치면 24억원에 달한다. 누수 저감 목표는 현재 5개 시군의 연 누수량 1400만㎥(75억원어치)의 40%에 해당한다.

도는 K-water는 누수저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재정 지원을 하게 된다.

시·군은 기초조사와 인허가, 민원 등에 대한 지원을 펼친다. K-water는 전문인력을 투입해 유량 감시체계 구축과 노후관 교체, 체계적인 누수 복구, 관망 정비, 수압 관리 등을 실시한다.

도와 K-water는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유량 감시 및 수압관리 체계 구축, 노후관 복구, 소규모 관망 정비, 우선 시행구간 노후관로 교체 등을 추진한다.

/내포 조한필기자

chohp1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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