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시즌 5승 … 상금왕 찜
전인지 시즌 5승 … 상금왕 찜
  • 뉴시스
  • 승인 2015.10.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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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전인지(21·하이트진로·사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5승째를 거두며 시즌 상금왕 달성이 유력해졌다.

전인지는 25일 경기도 광주의 남촌컨트리클럽(파71·6571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5승째를 달성했다. 앞서 전인지는 삼천리 투게더오픈(4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5월),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6월)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무엇보다 처음으로 한·미·일 시즌 메이저대회 석권을 달성한 전인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맛봤다.

한국에서 2차례, 일본에서 2차례, 일본에서 1차례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획득한 전인지는 시즌 9억원을 돌파하며 랭킹 1위를 굳건히 했다. 약 9억1000만원이다.

상금순위 2위 박성현(22·넵스)이 추격해 왔지만 남은 대회가 3개로 역전이 쉽지 않다.

박성현은 2오버파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전인지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티샷을 오른쪽 카트 도로쪽으로 보내는 실수를 범했지만 침착하게 보기로 위기를 넘겼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김해림(26·롯데)은 마지막 홀에서 파 퍼트가 홀컵 바로 앞에서 멈추는 불운에 울었다.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면 연장 승부를 기대할 수 있었다.

이날 2타를 잃은 김해림은 9언더파 275타로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생애 첫 우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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