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은 20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초정노인복지재단 전 이사장 2명을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최근 장례식장 불법 운영 등 전직 이시장 비리행위 관련 투서가 들어왔고, 전 이사장 A씨가 장례식장을 위탁하면서 운영자로부터 수익금 2000만원을 개인통장으로 받았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또 다른 전직 이사장 B씨는 재단 부채를 해결하려고 출연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약정금 형식으로 5억 원을 받았지만 이 5억 원의 사용처가 불분명하고, 현재 돈의 행방도 찾을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초정노인복지재단은 노조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재단측은 직장 폐쇄와 시설폐쇄로 근로자 전원을 해고했다 지난해 8월 노조와 해고 요양보호사 복직문제를 합의한 바 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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