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발생땐 고발조치·자정활동 강화 등 의지 표명
시의원들은 “적절치 못한 처신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속죄하는 심정으로 입장을 표명한 바 있으나 계속되는 성명발표와 현수막을 게첨해 지역화합을 저해하는 행동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의회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시민이 선출한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로 인해 더 이상 제천시와 의회가 역할을 다하지 못해 어려운 지역 경기 침체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갖게 할 수 없다”며 “제천시의회는 앞으로 시민의 대의기관임을 무시하고 의정 활동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의회 본연의 업무에 전 의원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있으면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시의회는 “사법기관의 판단이 없는 한 그 어떠한 외부세력에 결코 대응하지 않을 것이며, 이 시간 이후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발목을 잡는 행위가 다시 발생한다면 이는 시민의 이름으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시의회는 의원 윤리강령 등 관련법을 준수해 더욱 자정된 의정 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 드린다”고 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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