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유치 매듭 짓고 관광객유치 팔 걷고
외자유치 매듭 짓고 관광객유치 팔 걷고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5.10.1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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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오늘부터 4일간 日 방문… 업체 2곳과 협약

백제문화 관광프로모션 참석 … 수소산업 육성현황도 살피기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오늘부터 사흘 동안 일본을 방문, 교류 자치단체장을 잇따라 만나 우의를 재확인하고, 일본 기업 투자 유치를 매듭짓는다.

또 공주·부여 등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활동도 펼치고, 일본 정부 및 지방정부의 수소 산업 육성 현황도 살핀다.

11일 도에 따르면 안 지사의 이번 일본 방문 일정은 지난 1983년 자매결연을 맺고 현재까지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가바시마 이쿠오(蒲島 郁夫) 구마모토현지사와의 간담회로 시작한다.

방일 이틀째인 13일에는 일본 고도기술 업체 2곳과 투자 협상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들 두 업체는 천안5산단 외투지역과 아산 둔포 지역에 각각 500만달러, 1600만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투자협약 체결 이후에는 도쿄내 호텔에서 열리는 백제 문화관광 프로모션에 참석,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을 걷는다.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주최하는 백제문화관광 프로모션은 충남 관광 홍보 동영상 상영, 백제역사유적지구 설명, 백제 오악사 공연, 여행사 개별 상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4일 오전에는 일본 경제산업성을 방문해 고위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일본의 정책을 듣고 이후 일본 차세대 리더들과 만나 경제 교류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이날 오후에는 일본 수소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인 이와타니산업을 견학한 뒤 도와 지난 2013년부터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시즈오카현의 가와카츠 헤이타(川勝 平太) 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안 지사는 지난달 충남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아 지방정부 3농포럼’에 참가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내년 우호교류협정 3주년 핵심 기념사업으로 시즈오카현에서 ‘동아시아 지방정부 3농포럼’을 개최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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