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대책 필요"
"비수도권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대책 필요"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5.10.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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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수도권 편중 지적

노영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청주흥덕사진)은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투기업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며, 제조업 중심의 비수도권 외투기업의 감소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기준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투기업 중 1만2714개사인 815%가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다. 특히 서울 소재 기업은 전체기업의 절반 이상인 51.1%에 이르고 있다.

이에 반해 비수도권은 2884개사로 18.5%에 불과한 실정이다.

2014년 외투유치 도착실적을 보면 수도권 실적이 비수도권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아 지역 불균형 문제는 여전히 드러나고 있다.

비수도권 외투유치는 제조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외투기업 자금 중 70% 이상이 제조업에 투자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 전체 외투유치 실적을 보면 제조업 부문 감소세가 조금씩 심화하고 있다. 가뜩이나 수도권 편중현상으로 몸살을 앓는 비수도권이 제조업 유치 약화라는 이중고를 겪는 것이다.

노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은 헌법이 정한 책무임에도 현 정부는 수도권 규제완화를 통해 비수도권과의 차이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비수도권에 대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엄경철기자

eomk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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