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7명 건각들 청남대길 따라 가을 만끽
제13회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에서 김수용·배정임씨가 풀코스 남자부와 여자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씨는 4일 청주시 문의면체육공원에서 출발해 대청호반을 돌아오는 풀코스에서 2시간43분02초의 기록을 냈다. 배씨는 3시간14분30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날 대회에는 풀코스 466명, 하프코스 667명, 10㎞ 2006명, 건강코스 5㎞ 1398명이 각각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조성규, 이승환, 민덕기 출전자는 이날 풀코스를 완주하면서 풀코스 100회 완주의 대기록을 수립, 다른 아마추어 마라톤 동호인들의 부러움을 샀다.
박시현양(2) 가족이 최연소 참가자상을, 안흥순 할아버지(80)가 최고령 참가자상을 받았다. 장애인인 김유진씨는 아버지와 가족의 도움으로 10㎞ 코스를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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