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기 사격 스탠다드 권총 개인·단체전 등 우승
박정우(20·상명대사진)가 남자대학부 5관왕에 올랐다.
박정우는 지난 16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24회 경찰청장기사격대회 마지막 날 남자 대학부 25m 스탠다드 권총 개인전에서 568점을 쏴 566점을 기록한 한상훈(인천대)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 종목 단체전에서도 이경원, 김세준, 신준호와 함께 1674점을 합작해 상명대를 정상에 올려놓았다.
박정우는 앞서 속사권총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정상에 올랐고 센터파이어 권총에서도 상명대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일반부에서는 마지막 날 3관왕 두 명이 나왔다.
장대규(39·KB국민은행)가 남자일반부 25m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 581점을 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 종목 단체전과 속사권총 개인전도 석권해 3관왕에 올랐다.
장대규와 함께 25m 스탠다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김준홍(25KB국민은행)도 속사권총 개인 및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장애부의 김근수(42·광주일반)가 연이틀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김근수는 전날 혼성 장애인 공기소총복사 SH2에서 신기록을 수립했고 이날도 혼성 장애인 공기소총 SH2에서도 635.2점을 쏴 한국기록(종전 632.9점)을 경신했다.
2016 사격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자 올해 마지막 전국 메이저대회인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신기록 4개, 부별 신기록 8개, 대회신기록 61개 등 80개 기록이 쏟아지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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