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실효세율 상향 촉구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의원(청주서원·사진)은 15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재벌 대기업이 납부해야할 법인세가 최저한세에 그치고 있어 조세정책의 전면적 개편을 통해 이들 중심의 경제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오 의원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재벌)의 지난해 총부담세액은 14조1810억원으로 지난 2008년 14조1518억원과 비슷했지만 공제감면세액은 지난해 4조9757억원으로 2008년 3조5456억원과 비교해 40.3%인 1조4301억원이나 더 깎아줬다”고 밝혔다. 10대 기업이 납부해야 할 법인세율은 22%이나 정부의 각종 비과세 혜택으로 최저한세인 17%만 납부하고 있다. 이에 비해 100대 기업 실효세율은 18.7%, 1,000대 기업은 19.2%로 10대 기업보다 높은 세율로 실효세율의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엄경철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