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장급 인사 7명 교체 … 충남출신 3명 포함
창군 후 최초로 3사관학교 출신이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 발탁되는 등 파격적인 군 인사가 단행됐다.
국방부는 이날 최윤희 현 합참 의장의 후임으로 현 2작전 사령관인 3사 14기인 이순진 육군대장(사진)을 내정하고 장준규 1군 사령관을 육군참모총장에 발탁하는 등 모두 대장급 인사 7명을 교체 또는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장급 인사 8명 가운데 해군참모총장을 제외하고 전면 재편한 것이다.
현 최윤희 합참의장이 해군총장 출신으로 최초로 합참의장이 된 데 이어 이번에는 최초의 3사 출신 합참의장이 등장하면서 파격적인 인사란 평이 나온다.
이번 군 인사를 출신지역별로 살펴보면 이순진 합참의장 내정자가 대구,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내정자가 충남, 김현집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내정자가 충남,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내정자가 경남, 김영식 1군 사령관 내정자가 서울, 엄기학 3군 사령관 내정자가 서울, 박찬주 2작전 사령관 내정자가 충남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회장과 육사 동기인 37기가 1·3군 사령관과 2 작전사령관 등 3명이나 발탁된 것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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