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소각재 벽돌' 기술 도입키로
일본 선진지 견학에 나섰던 제천시의회(의장 최종섭)가 이타바시 소각장에서 나오는 재로 벽돌을 만드는 기술 도입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오사카 등지를 돌아 본 시의원 10명은 동경 인근의 이타바시 소각장을 찾아 이 소각장이 소각재를 이용해 만들고 있는 벽돌과 인공모래, 아스팔트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종섭 시의장 등은 소각장 측의 신기술에 감탄하면서 기술전수를 요청했으며, 일본 측도 필요한 자료를 제공키로 약속했다.
최 의장은 "획기적인 기술인 만큼 제천시 쓰레기 소각장도 이 같은 자원재생기술을 도입,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제천시의회는 현재 일본에서 활발하게 진행중인 도시건설을 통한 일본재생이라는 목적으로 발족된 독립행정법인 도시재생기구를 방문했다.
이 기구는 민간 사업자 또는 지방공공단체와 협력해 유휴지로부터 복합도시로 재생하고 자연재해등에도 안전한 도시 낡은 주택 재건등을 목표로 삼아 현재 오사카 인근에 용지비 800억엔, 제반시설 1950억엔 등 총 4172억엔을 들여 52%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어 시의회는 4만명의 인구로 연간 280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아타미시의 의회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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