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출액 318억달러… 10년내 최고
충남 수출액 318억달러… 10년내 최고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5.07.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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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년比 0.1% 증가 … 무역수지 흑자 203억3천만달러

무선통신기기 효자 … 홍콩 198·베트남 816·인도 1142% ↑
충남의 상반기 수출이 전년대비 0.1% 증가한 318억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10년간 상반기 수출액 가운데 최고점을 찍었다.

한국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충남 지역의 총 수출액은 318억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17억6900만달러)에 비해 상승했다.



이는 올 상반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이 5.1% 감소한 데 비해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최근 10년간 충남 지역의 상반기 수출액 중에서도 최고치다.

반면 올 상반기 도내 총 수입액은 114억7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62억6100만달러)보다 29.4%(47억8600만달러) 줄어들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충남지역의 무역수지는 203억3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155억 800만달러)보다 48억2200만달러가 증가하는 등 최근 10년간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액 중 가장 높았다.

올 상반기 전국 수출액은 2686억 9800만달러로 전년(2832억 800만달러) 동기대비 5.1%(145억 1000만달러)가 감소했으며 수입액은 2223억5600만달러, 무역수지는 463억4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상반기 충남 수출은 반도체를 제외한 정보통신기술 품목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유가영향을 받는 석유제품·석유화학은 전년(37억달러) 동기대비 8억 달러가 감소한 29억달러로 집계됐다.

무선통신기기는 홍콩(198.6%), 베트남(816.6%), 인도(1142.0%

) 지역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면서 상반기 수출증가율이 182.9%를 기록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컴퓨터의 수출증가율은 46.6%, 자동차부품 15.0%, 전자응용기기 10.3%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석유제품(△10.1%), 석유화학중간원료(△18.3%) 및 반도체(△24.9%), 자동차(△19.5%) 등은 수출이 감소세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주력 수출국가 중 호주(152.4%), 베트남(89.3%), 미국(15.2%)은 늘었으나 중국(△6.8%), 대만(△18.4%), 일본(△19.7%), 싱가포르(△34.3%)는 수출부진을 보였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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