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재 꼬부랑길 전지훈련장 각광
말티재 꼬부랑길 전지훈련장 각광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5.07.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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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토 깔린 흙길 … 부상 걱정없어 체력훈련 적격
보은군의 명소인 말티재 ‘꼬부랑길’이 운동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 조성한 이 꼬부랑길이 전지훈련을 위해 보은을 찾은 선수들의 체력 단련장으로 인기를 끌자 최근 마사토 300톤을 바닥에 까는 등 정비를 마쳤다.

마사토를 깔고 지반을 평탄화한 이 흙길은 선수들이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고도 러닝을 할 수 있어 부상 걱정없이 지구력을 키울 수 있다.

말티재 정상에서 조망되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속리산의 우거진 천연림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도 선수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21일 이곳에서 체력훈련을 한 울산 동구청 씨름단 이대진 감독은 “완만한 경사와 잘 닦인 흙길이 선수들 무릎의 부담을 덜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은군에서는 동구청 씨름단을 비롯해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육상 국가대표 선수단 등이 전진훈련을 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대전 글꽃초등학교 수영팀, 육상꿈나무 선수단, 제주 육상경기연맹 선수단 등이 찾아와 땀방울을 흘릴 예정이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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