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전문산단 조성 강도 높인다
뷰티전문산단 조성 강도 높인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5.07.22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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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천안 K-뷰티 테마산단 추진 대응 일환

2018년까지 980억 투입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
진천군이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뷰티전문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강도 높게 추진된다.

정부가 뷰티전문산단과 유사한 화장품 전용‘K-뷰티 테마산단’을 천안에 조성하는 계획을 내놓은데 따른 대응책이다.

22일 진천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018년까지 39만5000㎡에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 전시장, 쇼핑 물류센터 등을 갖춘 뷰티전문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민자 480억원. 국비 250억원, 군비 200억원 등 총 9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월면에 구상하고 있는 기업도시 내에 뷰티전문산단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뷰티전문산단에 화장품 사업체 뿐 아니라 식품·화학·제약 등 화장품산업과 기술 융복합이 용이한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 치료 및 치유기능을 중심으로 체험기능, 레포츠기능, 주거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마케팅지원, 창업지원, 디자인지원 등의 기능을 할 R&D센터 등도 유치해 군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천안에 화장품 전용 K-뷰티 테마산단 방안을 내놓으면서 군의 뷰티전문산단 조성에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 국비 확보에 지장을 초래할까 우려된다는 것이다.

천안과 기업체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수 밖에 없어 분양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우려다.

그러나 군은 이 때문에 뷰티전문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보다 박차를 가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천안에서 유사한 뷰티전문산단을 조성한다고 하더라도 국비 확보에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예정대로 뷰티전문산단 조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 이형모기자

lhm133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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