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수한면 `부농꿈' 무럭무럭
보은 수한면 `부농꿈' 무럭무럭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5.07.21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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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정이품오이 수확 한창 … 오이음료 개발도 박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보은군 수한면에서는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속리산 정이품오이’ 수확이 한창이다.

2007년부터 오이를 주산지로 떠오른 수한면은 현재 66농가가 27.04㏊에서 오이를 재배해 군내 오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수확철인 6월에서 8월 초까지 하루 평균 1300여 상자를 생산해 농협을 통해 대전 등 대도시로 출하하고 있다.

‘속리산 정이품오이’는 속리산 자락 청정지역의 큰 일교차와 황토, 풍부한 알칼리수 덕분에 시장에서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미네랄과 비타민A, 비타민C가 풍부할 뿐 아니라 맛도 뛰어나 미식가들도 많이 찾으며 다른 오이에 비해 고가에 팔리고 있다.

보은군도 농기계와 친환경 기자재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명품오이 육성에 큰몫을 하고 있다.

이 마을은 올해 오이로만 20억여원의 소득을 올릴 전망이다.

보은노지오이작목회(회장 이문섭)는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오이를 활용한 오이 음료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15일 열린 오이음료 시음회에는 정상혁 군수도 참여해 “휴대하기 편하고 맛도 좋다”며 “농가 스스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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