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에 단독주택단지 들어선다
내포신도시에 단독주택단지 들어선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5.07.19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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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개발공사 시범 추진

RB6블록 8만1572㎡ 규모

오늘부터 민간사업자 공모

직거래 … 취득세·비용 줄어

주택실수요자 부담 적을 듯
충남도개발공사(사장 강익재)는 내포신도시내 단독주택의 신주거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블록형 단독주택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민간참여형 공동개발사업으로 민간사업자 공모를 오늘부터 실시한다. 대상지는 내포신도시내 RB6블록(8만1572㎡)이다.

이번 민간 참여형 공동개발사업은 민간사업자가 RB6블록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자유롭게 제안한 사업방식에 따라 공사가 토지를 주택실수요자에게 매각하고, 민간사업자는 주택을 일괄 건축·분양하는 사업이다. 공동개발방식은 공사의 토지를 건설사가 매수해 건축·분양하는 일반적인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의 사업절차와 달리 토지를 공사가 주택실수요자에게 직접 매각하게 된다.

이러한 직거래 방식을 취할 경우 건설사에서 매입후 다시 일반에게 분양시 발생하는 토지 취득세 및 금융비용이 줄어 주택실수요자가 부담하는 분양가를 낮출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한편 충남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이러한 단독주택 수요증가를 감안해 올 초에 충남도청, 충남지방경찰청, 충남교육청의 공무원을 상대로 단독주택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예상보다 많은 응답자가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결과를 보여 시범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단독주택 시범사업을 통해 신도시 주민의 단독주택수요를 충족시켜 주리라 예상되며 충남도개발공사가 사업총괄을 맡아 내포신도시 단독주택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응모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는 사업대상지인 RB6블록 전체의 필지분할 및 주택의 배치, 공용도로 및 공용시설, 우수·오수 처리 계획 등의 마스터플랜을 작성·제출해야 하며 일부 구역에 대한 사업방식을 자유로이 제안할 수 있다.

공사 강익재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충남도민이 살고 싶은 단독주택 건설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통해 각계각층의 우수한 인재들과 문화예술인 등의 동호인들도 정착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등 내포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내포 오세민기자

saein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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