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회 소방의 날을 맞아 청주서부소방서는 9일 청주 솔밭공원에서 기념식과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가졌다./전경삼기자

제44주년 소방의 날을 맞이해 충북도내 소방관서별로 다채로운 행사가 실시됐다.

청주서·동부 소방서는 9일 오전 청주시 송정동 청주시수련관과 동부소방서에서 남상우 청주시장, 소방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4주년 소방의 날 행사'가 실시됐으며, 충주와 제천, 영동 등 각 소방관서별 자체적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행사와 함께 소방가족의 사기진작을 위한 부대행사로 소방가족 체육대회와 불조심 캠페인, 기술경연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김종구 서부소방서장은 한명숙 국무총리 축사 대독을 통해 "365일 하루 24시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며 국민의'안전지킴이', '행복지킴이'인 소방공무원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각종 재해 현장에서 자신의 목숨을 돌보지 않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3만 소방공무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미래 소방비전'선포가 존경받는 세계일류 소방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우택 도지사도 축하메시지를 통해 "제44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1000여명의 소방공무원과 5000여 의용소방대원의 노고를 치하 한다"며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소방업무 유공 공무원과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도민과 단체에 대한 표창이 수여돼 소방본부 소방행정과 연규영 소방령(50)과 장비담당과 음성소방서 삼성면 남흥식 의용소방대장(54)이 대통령표창을 수상을 했으며, 행정자치부장관 25명 소방방재청장 67명, 도지사 117명 등 개인 179명, 단체 32곳에 표창이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