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청주'서 열전 돌입
`하나된 청주'서 열전 돌입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5.07.0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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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청주시 출범 1주년 기념으로 개최

11개 시·군 3700여명 3일간 열띤 경합

첫날 사격공기총 단체전 등서 메달 나와
충북도민 대화합의 잔치인 제54회 충북도민체전이 2일 청주시종합경기장에서 개막돼 3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충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청주시체육회·청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하나 된 청주, 행복한 충북’을 주제로, 도내 11개 시·군에서 3731명(임원 1083명, 선수 2648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영향으로 학생부 4개 종목이 취소된 채 육상과 축구 등 일반부 24개 종목만이 시·군 대항전, 종합채점 방식으로 열리며, 종합시상과 종목별시상, 개인 및 단체시상 등이 진행된다.

2일 오후 6시 30분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사전공개행사를 시작으로 식전공개행사와 공식행사로 진행됐다.

상당산성 동장대에서 채화한 성화는 70명으로 구성된 성화봉송단을 통해 시청광장~자연타워~상당사거리~지하상가 안경매니저~청주대교(2.7㎞)를 지나 종합경기장에 점화됐다.

이어 ‘생명의터·진화의터’를 주제로 식후행사가 이어졌고, 이시종 충북지사(충북체육회장)와 11개 시·군 체육회장, 선수단, 청주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축하공연은 B1A4, 달샤벳, 장미여관, 신유, 홍진영 등이 꾸몄다.

대회 기간 중 다양한 부대행사와 문화행사도 열린다.

2일부터 3일까지 청주체육관 앞에서 청주시와 시·군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장, 기업제품 홍보 및 전시판매장이 운영된다.

또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전통문화 및 고인쇄 박물관 체험이 열린다.

이날 개회식 전에 열린 골프와 사격, 볼링 가운데 사격 공기총 개인과 단체전, 볼링 남자개인전에서 메달이 나왔다.

사격 공기총단체전에서는 청주시가 1위를 차지했으며 보은과 제천이 뒤를 이었다.

개인전에서는 청주의 장하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보은의 이병철과 이상경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공기총 개인전은 남녀 구분 없이 일반부로 진행됐다.

볼링 남자개인전에서는 충주의 김태인이 금메달을 따냈으며, 청주의 이건송과 이성훈이 뒤를 이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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