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가뭄 극복 팔 걷었다
세종시 가뭄 극복 팔 걷었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5.06.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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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실 가동 … 피해 최소화 위해 단계별 예방대책 추진
세종특별자치시가 전국적으로 계속되는 가뭄에 단계별 피해예방대책을 마련하고 가뭄 극복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세종시 현재 37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5월 중 강수량은 평년의 37% 수준으로 7월 장마가 오기 전 강우 예보가 없어 피해가 예상된다.

세종시는 가뭄상황에 따라 준비단계, 우려단계, 확산단계, 마무리단계로 나눠 피해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며 현재 가뭄상황은 ‘준비단계’로 그동안 가뭄이 지속하였음에도 일부 관수불량지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생육이 양호한 상태다.

시는 지난 4일부터 시청과 읍면에 가뭄상황실을 가동하고 가뭄피해신고 일일보고체제를 유지해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농업용수 공급대책으로 농업용 관정 205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고장 난 관정 20곳을 즉시 수리완료했으며, 양수기 총 274대와 송수호수 52㎞를 비치,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대여하는 등 농작물 급수를 돕고 있다.

향후 농작물 생육부진과 부분적 피해가 발생하는 ‘우려단계’ 진입하면 논밭 구분없이 급수대책을 추진하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기술지원, 저수지 통수조절을 통한 용수절약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농작물 시듦 현상이 급격히 확산하는 ‘확산단계’에는 긴급 예비비를 투입하여 가뭄극복 인력과 장비 총동원 지원체제로 전환하고, 농작물 피해상황 정밀조사, 복구비 지원이 이뤄진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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