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병무청(청장 이성수)과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이명현)의 아름다운 동행이 화제다.

병역자원을 관리하는 병무청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의 보훈정책을 수립·지원하는 국가보훈처는 미래 병역의무자와 병역의무를 마친 사람이 주요 고객층으로 임무나 기능이 유사해 보일 수 있다.

실제로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을 방문하는 민원인 중에는 국가 유공자나 보훈 가족도 상당수 존재한다.

특히 참전유공자 등록신청을 하기 위해 병무청과 보훈청을 모두 거쳐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두 기관은 지난 3월 어느 한 기관만 방문해도 참전유공자등록신청이 가능토록 업무 절차를 개선한 바 있다.

또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서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각종 설명회에 대전지방보훈청도 동참해 학생들에게 병역이행 정보 뿐만아니라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대전 한권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