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대학들 6월은 잔인한 달
충북지역 대학들 6월은 잔인한 달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5.06.03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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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내일 1·2단계 평가 공지

전문대, 오늘까지 인터뷰 진행

충북지역 대학들이 6월 한달을 애태우며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5일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한 대학구조개혁평가 1단계 결과를 대학별로 공지하는 것과 함께 이번주(2~4일)에는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한 마지막 인터뷰 평가를 시행하기 때문이다.

충북지역 대학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오는 5일 대학구조개혁 평가 1단계 통과 대학(A-B-C)과 2단계(D-E) 대학을 학교별로 공지할 예정이다. 1단계를 통과한 대학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겠지만 하위 그룹에 포함돼 국가재정지원 사업 지원 자격 제한과 학자금 대출, 국가장학금 지원 제한 등 불이익을 받는 2단계에 포함된 대학들은 또 한번의 평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대학 관계자들은 5일 평가 발표에 이어 이달 둘째주는 학교별로 이의신청을 받아 오는 19일쯤 최종 2단계 평가 대상 대학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주 모 대학 관계자는 “2단계 대학에 하위 20%로 확대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대상 학교를 확대해 이의신청을 통해 C등급으로 몇 곳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주 초조한 날을 보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한 대학구조개혁 인터뷰 평가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충북보건과학대는 2일, 충청대는 3일 각각 인터뷰 평가를 받았고 제천 대원대와 음성 강동대는 4일 인터뷰 평가를 받는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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