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인 원탁회의 연다
300인 원탁회의 연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5.05.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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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청주협·市 오는 5일 … 시민운동으로 승화

`아이도 시민운동'도 발대식 개최 활동 본격화
청주시가 충청타임즈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시 1주년 … 클린(Clean) 청주로’ 캠페인을 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상당구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도 시민운동’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녹색청주협의회와 청주시는 오는 5일 오후 2시 주성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20회 환경의 날 기념식 및 맑고 깨끗한 청주만들기 3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원탁회의는 ‘맑고 깨끗한 청주만들기’를 주제로 녹색청주협의회 임원 및 위원, 녹색청주네트워크 참여그룹 대표 및 관계자, 녹색청주 그린리더, 초록마을 및 마을만들기 주민대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청주시 공무원, 주민조직 등 각계 대표 300인이 참여해 정책과제 아이디어 및 실천과제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녹색청주협의회와 시는 맑고 깨끗한 청주를 위한 정책과제 도출을 위해 각계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사전설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방식은 참여한 사람 모두가 동등한 발언권을 갖고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 다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한 테이블에 10명씩, 30개의 원탁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참가자의 발언은 실시간으로 입력돼 중앙컴퓨터로 모여 주제별로 분류되며 분류된 의견은 참가자의 투표로 순위가 결정된다.

원탁회의에서 도출된 실천과제는 향후 민선6기 시민운동 형태로 청주시내 전역에서 민·관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에 앞서 상당구는 이날 오전 11시 차없는 거리 내 청소년광장에서 상당구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아이도 시민운동’ 발대식을 갖는다. 아이도 시민운동은 ‘아이도 잘하는 아주 쉬운 내집앞 청결운동’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그동안 추진한 아이도 시민운동 경과보고와 상당구 각 면·동별 추진계획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지역내 청결운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내용의 선서를 한 후 시내 곳곳을 돌며 아이도 시민운동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300인 원탁회의에서 청주시를 맑고 깨끗한 도시로 가꾸는데 보탬이 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채택된 실천과제가 시민들의 생활속에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사실상 사문화됐던 ‘일제 대청소제도’를 지난달부터 부활해 매월 청소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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