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배추 가격 고공행진 … 서민가계 `주름살'
돼지고기·배추 가격 고공행진 … 서민가계 `주름살'
  • 뉴시스
  • 승인 2015.05.2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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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상승률이 0%대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도 돼지고기 배추 감자 등 가정에서 소비가 많은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뛰고 있다.

26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2일 기준 1㎏ 당 돈육 대표가격은 6272원에 달한다. 올해 최고가임은 물론 구제역 파동으로 돼지값이 폭등했던 2011년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이다.

매년 폭등과 폭락을 거듭했던 배추와 최근 감자칩 열풍에 수요가 급증한 감자도 가격 뜀박질이 심한 품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배추 10㎏ 당 도매가격 장기동향(상품기준)은 21일 기준 1만949원이다.

유난히 가격이 낮았던 지난해 5월 평균 값인 2569원에 비해서는 4.2배, 평년 수준인 4300원에 비해서는 2.5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감자 가격도 심상찮다. 감자(수미)의 도매가격은 20㎏ 당 5만30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약 2만7000원, 평년에도 2만8000원 가량이었으니 두 배가 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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