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서 생존 … 물러서지 않겠다”
“죽음의 조서 생존 … 물러서지 않겠다”
  • 뉴시스
  • 승인 2015.05.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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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최용수 감독 AFC 챔스리그 출사표 … 오늘 日 감바 오사카전

“우리는 죽음의 조에서 생존했다.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프로축구 FC서울의 최용수(42·사진) 감독이 2015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상대인 감바 오사카(일본)전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 감독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16강 진출을 이뤄낸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입을 뗀 뒤 “상대는 2부리그 강등이라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3관왕을 차지한 팀이다. 우리는 16강 진출에 만족하지 않겠다. 1차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감바 오사카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서울은 `죽음의 조'로 불리던 H조에서 살아남았다. 서울은 지난 5일에 열린 조별리그 최종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몰리나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최 감독은 “감바 오사카는 수비가 조직적으로 잘 돼 있는 팀이다. 우리는 감바의 수비를 잘 뚫어내야 한다. 이와 함께 패트릭과 다카시 우사미 등 순간 움직임이 좋은 공격수들도 효과적으로 막아내야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토너먼트의 특성상 실점을 막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1차전에서 실점을 최소화하고 2차전 원정경기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복안을 내비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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