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 선포
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 선포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5.05.12 2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색온천 등 인프라 활용 브랜드 선점 … 힐링관광객 유치 등 추진

충주시가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원년 선포식을 갖고 브랜드 가치 선점에 나섰다.

12일 충주시청에서 열린 이번 선포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시·도의원, 당뇨관련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선언사를 통해 충주시가 갖고 있는 기존의 당뇨관련 인프라를 활용, 충주를 세계 제1의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충주시는 체계적인 당뇨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충주의 자랑인 삼색온천, 산림자원과 운동요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연계해 당뇨캠프, 당뇨학교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체류형 힐링관광객도 유치할 계획이다.

제천의 명의촌과 약채락 한정식, 괴산의 유기농 자원 및 산막이 옛길, 단양8경 등과 같은 충북의 우수한 자원과도 연계해 인근 자치단체와 상생하는 충북의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맞춤형 당뇨관리 및 힐링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타운 조성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당뇨환자를 위한 농작물 선별, 시범재배, 재배법 농가전수 등을 통해 농가의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한 당뇨효능 기능식품과 당뇨식단도 기대된다.

아울러 중장기 목표로 당뇨관련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구축해 산학연관 지식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여기에 의료ㆍ바이오 기업 및 관련 연구기관을 유치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에 일조할 계획이다.

손창남 충주시 기업지원과장은 “연구 용역이 완료되면 당뇨 힐링도시 조성, 당뇨효능 농작물 산업화, 당뇨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 등을 통해 충주를 세계 제1의 당뇨특화도시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일자리 1만개, 유입 인구 10만명, 경제효과 4조원 등 당뇨 바이오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진행중인 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연구용역은 6월초 완료될 예정이다.

/충주 윤원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