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단 1조5천억 투입 `이노허브시티'로 탈바꿈
청주산단 1조5천억 투입 `이노허브시티'로 탈바꿈
  • 손우경 기자
  • 승인 2015.05.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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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상공회의소 이전

악취공장터 송정동 일대

대규모 에코 스퀘어 조성도
청주산업단지가 민자를 포함해 1조50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4년까지 생산액 30조원에 이르는 이노허브시티로 탈바꿈된다.

청주시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공모계획안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청주산업단지를 재생과 혁신중심 거점단지로 변모시켜 기존 주력산업을 집적화하고 지식서비스 업종을 유치하는 ‘청주이노허브시티’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악취 중점관리업체가 가동중인 송정동 일대 7만4000여㎡에 에코 스퀘어를 조성하기로 했다. 에코 스퀘어에는 청주혁신지원센터, 스마트밸리타운, 스마트 융복합 부품산업집적지, 산업역사박물관, 공공청사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또 청주혁신지원센터에는 현 청주상공회의소를 이전해 청주산업인력양성센터와 청주상공회의소 비즈니스센터를 입주시킨다. 스마트융복합부품산업 집적지에는 아파트형 공장과 MICE산업 시설이 들어선다.

복대1동 서한모방 일대 13만5707㎡에는 청주 이노 웨이브 허브를 구축해 근로자종합복지센터와 첨단산업 연계 연구소, 첨단지식산업센터, 산학융합센터, 비즈니스 호텔, 교통환승센터, 테마형 복합상가로 조성한다.

특히 충북권역 화학사고 대응전담기관인 청주산단 합동방재센터를 설립하고 산업역사테마거리, 에코파킹 스트리트, 완충녹지, 근로자 힐링테마공원도 만든다.

시는 국비 1500억원, 지방비 1200억원, 민자 1조2300억원 등 총 1조5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단계로 추진하며 민관공동 혁신펀드를 조성해 산업단지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로 했다. 민관SPC(청주재생 PFV)와 청주창조타운자산관리회사(AMC)도 설립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액이 현재 13조3419억원에서 2024년 29조8634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고 고용인원이 2만6960명에서 3만6136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손우경기자

songij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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