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행복경제 123’ 성과 빛났다
대전시 ‘행복경제 123’ 성과 빛났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5.04.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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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고용률 2.2% 상승 … 특·광역시중 두번째 높아

생산 5.4% 증가 불구 청년실업률 문제 … 내일 토론회
대전시의 1/4분기 경제상황이 고용 및 제조업 경기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양호한 성장흐름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가 1분기 경제지표를 분석한 결과, 취업자 수는 76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3만명(4.0%)이 늘어나면서 15~64세 고용률도 64.9%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특·광역시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벤처기업수도 크게 늘어 지난해 1020개사에서 1087개사로 늘어난 가운데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개의 기업이 늘어 대덕특구의 강소벤처기업 육성정책이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 생산·수출도 활력을 더하고 있다.

1/4분기 생산이 5.4% 늘고, 7억4400만 달러 규모를 수출해 7.8% 성장했다.

이 같은 결과는 올 초부터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를 내걸고 △안정된 일자리 10만개 창출 △강소벤처기업 2000개 육성 △국내총생산 전국비중 3% 달성을 목표로 제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창출에 매진하면서 경제 활력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실업률이 4.1%로 0.1%p 낮아졌으나 대학졸업자 취업시즌이 겹치면서 15~29세 청년실업률이 10.3

%로 1.7%P 높아져 대전시의 청년실업문제 해결이 과제로 나타났다.

이에 대전시는 22일 대학생과 채용예정기업, 취업지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스매치 최소화,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토론회를 마련한다.

또 6월에 문을 여는 청년인력관리센터 운영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수요자 맞춤형 청년고용 확대 대책을 마련한다.

이중환 시 경제산업국장은 “대전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키 위해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를 마련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기업인 등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한 것이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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