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대전 유성구 주민들이 스마트 폰을 이용해 아파트 중요 사안 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대전 유성구는 아파트 입주민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폰을 활용한 ‘아파트 관리 앱’ 구축 지원에 나선다.

현재 아파트내 중요한 결정 사안은 입주자 대표회의를 중심으로 결정돼 불필요한 주민 갈등을 야기하는 일이 잦았다.

이에 따라 전자투표 기능을 연계해 주민들이 시·공간적 제약 없이 아파트 중요사안에 대한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관리사무소의 공지사항에 대한 정보도 기존 우편발송이나 게시판에 부착해 제한적으로 이뤄진데 반해앞으로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하게 지원한다. 구는 앱을 통해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 제고는 물론 일반 주민들의 참여를 높여 아파트 공동체 문화형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4월 관내 181곳의 관리사무소와 2곳의 아파트 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8월부터 입주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내달 초 앱 운영업체와 무료 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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