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수출량 2년만에 껑충
‘청하’ 수출량 2년만에 껑충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5.03.19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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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한류 열풍 영향

27개국 수출 … 66% 증가

“주류시장의 한류 만들 것”

롯데주류는 ‘청하’의 수출량이 2012년 4만2000상자(1상자 300℉ 24병)에서 2013년 5만1000상자, 2014년 7만 상자로 2년만에 66%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출량을 늘린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로 판로를 확장하는 데도 힘써 2012년 16개국에 수출하던 ‘청하’를 2014년에는 중국·일본·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페루·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 등 총 2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한류 열풍으로 한국 음식점에 사람들이 몰리고 한국 음식과 잘 어울리는 ‘청하’를 찾는 현지인이 늘면서 전체 ‘청하’ 수출량의 85%가 팔릴 정도로 인기다.

지난해 4월 지방 중소기업 ‘흥진’과 손잡고 수출키로 한 ‘선운산 복분자주’도 동남아 지역 수출을 시작으로 아프리카·유럽·호주 등 다양한 지역으로 판로를 넓히며 지난해에만 2012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8만6000병을 수출했다.

이로써 롯데주류의 수출국가는 2009년 34개국에서 2014년 46개국으로 5년 만에 30% 증가했다. 수출 규모도 같은 기간 700억원에서 900억원으로 늘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소주 최대 수출국인 일본의 장기 경기침체에 엔저까지 겹치면서 일본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다양한 수출 판로 확보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별·국가별 선호 제품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해외 판로 개척으로 주류시장의 한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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