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성, 아내 말 들고 산책나갔다 2.7㎏ 금덩어리 주워
호주 남성, 아내 말 들고 산책나갔다 2.7㎏ 금덩어리 주워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5.03.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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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말을 들었더니 좋은 일이 일어났다'. 호주에서 담배를 끊고 기분이 우울해진 한 남성이 산책하러 나가라는 아내의 말에 따라 밖에서 거닐다 2.7㎏의 금덩어리를 발견하고 이같이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빅토리아주 케랑 지역에서 오랫동안 광부로 일해온 믹 브라운(42)은 최근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아내의 조언을 듣고 산책을 나갔다가 이런 횡재를 했다고 미러 등 언론이 전했다.

그는 집 근처에서 13만5000달러(약 1억5000만원) 가치의 2.7㎏의 금덩어리를 발견했다.

그는 처음에는 특이한 금속덩어리를 녹은 구리의 일부로 생각했지만 계속 파보니 금덩어리였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옛날 금광이 있던 지역으로 지난 2013년에도 5.5㎏의 금덩어리가 발견된 적이 있다.

브라운은 또 "인생에는 집에 가만히 앉아서 TV를 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고 주장했다.

운이 좋은 이 남성은 금덩어리를 팔아 4명의 딸, 아내와 함께 멋진 저녁식사를 하고 밀린 세금을 내고 아이들이게 스파 욕조를 마련해 줘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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