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3일째 선두, 유소연 1타차 추격
박인비 3일째 선두, 유소연 1타차 추격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5.03.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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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사흘째 호성적으로 선두를 지키며 2주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박인비는 14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의 미션힐스 하이커우 블랙스톤 코스(파73·7808야드)에서 열린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쳤다.

1,2 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4언더파를 친 박인비는 이날도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이어나갔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성적을 유지할 경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게 된다.

박인비는 3번과 4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이내 5,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전반에만 버디 4개와 이글 1개로 맹추격했지만 박인비는 막판 15, 17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내 선두 자리를 지켰다.

유소연은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8타를 줄였다. 전날까지 1언더파를 치며 공동 10위에 머물렀던 유소연은 중간합계 9언더파 210타로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전날 박인비를 추격하던 홀리 클리번(잉글랜드)은 이날 1오버파 74타로 주춤하며 213타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2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216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와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개인전, 단체전, 개인 아마추어 등 세 가지 형식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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