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내년 국비 500억원 확보 연구용역 발주 계획
각종 재난 현장에 30분 이내에 출동하는 ‘119특수구조대’가 충북에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도소방본부는 3일 국민안전처가 충북에 충청·강원을 권역으로 하는 특수구조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구조대는 재난 발생 때 초기 대응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 구조대로 각종 사고현장에 가장 먼저 투입된다.
소방차 등 육상 이동수단이 아닌 헬기를 타고 이동해 대전·충남과 강원도에서 발생한 재난 현장은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안전처는 내년 국비 500억원을 확보해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이를 바탕으로 특수구조대 설치 세부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이 구조대 설치 지역으로 확정되면 국가인명구조견센터와 수난구조훈련장, 헬기장, 산악구조훈련장 등 특수훈련시설을 갖춘 중앙119구조본부가 도내에 들어선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안전처에서 특수구조대 설치를 추진하고 있고, 대전·충남과 강원의 중간인 충북에 설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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