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소, 이동용 버스에 최신 의료장비 등 완비
이에 따라 임산부만 받았던 무료진료 혜택을 부인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군에 따르면 매주 화요일 오전(10시~12시)에는 임산부이며, 오후 1시~3시까지는 부인과 진료를 실시한다.
관내 거주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진료가 가능하다.
찾아가는 산부인과의 이동용 버스는 최신의료장비(흉부촬영기, 4D-초음파진단기, 심전도기 등)을 갖춰 일반산부인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아늑한 진료실로 특수 제작됐다.
이곳에서는 충주의료원 산부인과팀의 부인과전문의,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간호사 등 6명의 의료진이 산전 진찰 및 부인과 염증 등을 진료한다,
이상발견 시 자궁세포검사 시행, 약 복용 시 원내 약 처방까지 시행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진료 및 약제비가 전액 무료이며, 먼 거리까지 가서 진료 받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민우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우리동네 산부인과로 자리매김해 지역여성의 말 못할 고민을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는 산파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단양은 현재 운영 중인 전문 산부인과가 없어 임산부 및 기임여성이 다른 지역으로 검진을 가야하는 불편을 겪어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산부인과 유치를 선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단양 정봉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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