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장애인체육선수 겨울축제 순항
충북, 장애인체육선수 겨울축제 순항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5.02.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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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동계체전 첫째 날
장애인체육 선수들의 겨울 축제인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이 9일 개막,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 충북선수단은 첫날부터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목표 순위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충북은 대회 첫날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 1351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동천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여성 성인부 IDD(지적장애) 1500m에 출전한 김현지(충북일반)가 2분 39초 27로 다른 선수들을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성 소년부 IDD 1500m에 출전한 이민영(청주혜원학교)이 3분 46초 85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남성 통합 DB(청각장애) 구윤호(충주성심학교)와 남성 성인부 IDD 손준용(충북일반)이 각각 3분 49초 35와 2분 49초 3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2.5㎞에 출전한 백경옥(IDD)은 5위를 기록하며 충북의 종합순위 6위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탰다.

대회 이튿날인 10일 충북 스키의 대들보인 박찬규(충북일반)가 알파인스키 대회전에서 메달 수확에 나선다.

박찬규는 지난해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각각 획득했다.

대회 첫날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현지는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2관왕을 기록한 월등한 실력을 앞세워 올해도 2관왕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이날 정정순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서울 동천빙상경기장을 찾아 충북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김광호 부교육감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 스키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았다.

/서울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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