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오는 24일까지 4개반 편성 공직감찰
천안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본청, 구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 및 시설관리공단 등을 대상으로 공직감찰을 실시한다. 시 감사관을 총괄반장으로 감사관실 직원 16명을 4개반으로 편성하여 감찰을 펼친다.
이번 감찰은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설 명절 주민불편 해소 종합대책 추진현황 △고향방문 귀성객 편의 △민원처리지연·응급의료·청소관리△인허가 등 주민불편사항 처리와 금품수수 행위 등 각종 탈·불법행위에 대해 실시한다.
김거태 시 감사관은 “이번 감찰을 통해 공직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적발된 비위 행위에 대해 해당 공무원 및 관리자에게 연대 책임을 묻는 등 엄중 처벌하여 공직기강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도 설을 앞두고 ‘명절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실시한다. 공무원노조는 9일 시 본청에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홍보 전단지를 배포했다. 노조는 떡값, 선물, 금품요구 등을 신고하는 부정부패신고센터(521-2400)를 운영한다.
공주석 노조 위원장은 “이번 설명절을 계기로 부정부패 사례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아 공직자의 신뢰를 스스로 높이고 시민의 참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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