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보건소가 이달부터 군민 건강증진과 연계해 기생충 퇴치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관내 읍·면 보건지소와 진료소별 추진계획을 설정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군민건강 정책을 전개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특히 빙어 등 민물고기를 섭취하는 계절과 연계해 주민들의 기생충 감염실태를 조사한 후 퇴치 활동을 전개한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12년 질병관리본부가 장내 기생충 감염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장내 기생충 양성률은 2.6%(130만명)로 나탔다. 이 중 간흡충 감염률이 1.86%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간흡충은 자연산 민물고기를 날로 섭취할 경우 감염되는 기생충이며 인체내 간과 담관에 기생하며 담관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분석됐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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