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목장형 유가공 치즈제품 서울·대전 유명백화점에 입점
청주 목장형 유가공 치즈제품 서울·대전 유명백화점에 입점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5.01.26 2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원 나원경씨 농가서 생산

매월 4000만원 매출 올려

청주지역 낙농가에서 직접 만든 치즈가 서울과 대전 유명백화점에 입점해 화제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원구 미원면 내산리에서 젖소 80마리를 키우고 있는 나원경씨 농가에서 생산한 치즈제품이 지난해 12월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에 입점했다.

다음달 중에는 대전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압구정점도 입점할 계획이다.

나씨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목장형 유가공 치즈 생산기술 시범사업’에 참여해 유가공 제품개발에 노력한 결과, 치즈 8종, 샐러드 3종 등 11개 제품을 상품화해 월 4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목장형 수제 치즈사업은 정상 원유가격의 10~20% 수준에서 결정되는 잉여원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원가가 낮고, 원유로 판매할때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인공 화합물을 뺀 자연 치즈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유가공시장의 다양성 추구와 틈새시장 공략에 적합한 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나 씨는 “원유를 가공해 판매하고 있지만, 목장을 잘 관리해야 건강한 소로 좋은 우유와 치즈를 생산할 수 있다”고 입점 소감을 밝혔다.

/석재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