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꼭 끊는다”
“담배, 꼭 끊는다”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5.01.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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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자 10배 급증

금연 보조제 등 무료 제공 … 성공땐 상품권도
단양군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는 금연 시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새해부터 담뱃값이 인상된 데다 음식점 흡연까지 전면 금지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단양군보건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일까지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인원은 9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명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상담인력을 확충해 원거리 흡연자의 상담 편의를 도모하고, 읍ㆍ면 보건지소와 사업장을 순회하는 이동금연클리닉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또 직장인들을 위해 1월말까지, 화요일ㆍ목요일에도 오후 8시까지 연장 근무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금연정책을 펴기로 했다

흡연자가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면 6개월에서 1년까지 관리와 상담을 받을 수 있고, 금연패치와 금연껌 등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금연에 성공하면 5만원 이하의 기념품도 받는다.

앞서 지난해까지 100㎡ 이상 음식점만 금연구역이었지만 올해부터 면적에 관계없이 모든 음식점(식당ㆍ커피숍ㆍ제과점 등)이 금연구역으로 확대됐다.

군 보건소는 올해부터 금연구역이 된 음식점에 안내문과 스티커를 발송하는 등 집중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홍민우 단양군 보건소장은 “올해부터 달라진 금연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금연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단양 정봉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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