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돈 뜯고 훈계 교사 위협
후배 돈 뜯고 훈계 교사 위협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5.01.12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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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경찰서 중학생 구속
후배들로부터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고, 이를 훈계하는 교사를 흉기로 협박한 무서운 중학생이 경찰에 구속됐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12일 이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청주 모 중학교 3학년 A군(15)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3월부터 같은 학교 1·2학년 후배 학생 7명으로부터 자전거, 가방, 의류 등 모두 150만원 상당의 물품 등을 빼앗은 혐의다.

그는 학생들에게 뺏은 오토바이를 억지로 태워준 뒤 운행비 명목으로 돈까지 뜯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이런 사실을 알고 훈계하는 교사 6명에게 “운 좋은 줄 알아라. 밤길 조심하라”며 흉기로 위협하고 욕설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군은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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