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화재예방교육 빛났다
세종소방본부 화재예방교육 빛났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5.01.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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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공용소화기로 초기 화재진압 큰 피해 막아
세종특별자치시가 꾸준히 펼쳐온 화재 예방 교육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세종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금남면 영대리의 한 주택의 화목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이웃주민이 마을회관에 설치돼 있던 공용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

화재가 발생한 금남면에서 인근 한솔119안전센터까지는 10㎞ 정도 떨어져 있어 출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자칫하면 골든타임을 놓쳐 주택 전체가 전소하는 등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지만 시민들의 신속한 대처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또한 지난달 11일 새벽 전의면 동교리 창고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에서도 시민이 시에서 설치한 공용소화기를 활용해 신속하고 침착한 초기 대응으로 인근 주택으로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박영배 방호구조과장은 “평소에 해오던 화재예방 교육이 큰 피해를 막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초기진화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예방교육과 취약지역에 공용소화기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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