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선 눈꽃열차 타고 2400명 단양 찾는다
환상선 눈꽃열차 타고 2400명 단양 찾는다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5.01.07 1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행 본격화 … 지역경제 도움

수도권 관광객을 충북 단양으로 이끄는 코레일 ‘환상선 눈꽃열차’가 이번주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환상선 눈꽃열차’는 이번주 여섯 차례에 걸쳐 모두 2400명의 관광객을 이끈다.

이 같은 관광객은 단양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

지난 6일 오후 관광객 400명을 태운 눈꽃열차가 운행을 시작한데 이어 7일 400명, 8일 400명의 관광객을 단양에 풀었다. 이어 10일 400명, 11일 800명 등 모두 2400명이 단양역을 찾는다.

환상선 눈꽃열차는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봉화군 승부역과 태백시 추전역, 단양역 등을 거쳐 서울역으로 돌아가는 순환 관광 열차다.

각 역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차하지만 단양역에서는 1시간 20분가량 머물러 비수기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8만2200명의 관광객이 눈꽃열차를 타고 단양을 찾았다.

덕분에 지난해는 14개 지역업체(먹거리 5개)가 눈꽃열차 농특산물 판매에 참여해 1억29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단양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단양군은 열차 정차시간에 맞춰 단양역 테마공원에서 환영행사를 열고 관광객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단양 정봉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