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하우스 채소값 최고 50% 껑충
시설하우스 채소값 최고 50% 껑충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5.01.0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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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충북유통 “한파로 인한 난방비 증가 탓 지속 상승”

최근 이어진 한파로 시설 하우스 채소가격이 한 달 사이 50%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농협충북유통에 따르면 이날 현재 11가지 주요 채소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보다 10~50% 올랐다.

품목별로는 흙 쪽파 1단이 1580원에서 3160원으로 1580원(50%) 뛰었다. 깻잎 100속 한 상자는 1만4300원에서 2만4300원으로 41% 올랐다.

파프리카 5㎏ 한 상자가 2만3840원에서 4만원으로 40% 뛰었고, 애호박 20개 한 상자와 백오이 15㎏ 한 상자는 각각 37%와 31% 올랐다.

이밖에 풋고추(10㎏ 한 상자·27%), 부추(1단·22%), 대파(1단·21%), 청양고추(10㎏ 한 상자·17%) 등도 가격이 상승했다.

채소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청양고추 10㎏ 한 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180원이었으나 현재 8만7500원으로 4만7320원(62%) 올랐다. 부추(1단)와 파프리카(5㎏ 한 상자)는 각각 47%와 23% 뛰었다.

그러나 저장 채소인 깐마늘과 무는 가격 변동이 없었으며, 양파와 배추 가격은 각각 20%와 3% 떨어졌다.

농협충북유통 관계자는 “시설 하우스 채소 가격은 한파로 인한 난방비 증가로 11월 중순 이후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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