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승진 예정자 86명 선발 … 대전청 김의옥 첫 여성·충남은 김종범
경찰청은 5일 충북지방경찰청 조성호(47·사진) 경무계장 등 86명을 총경 승진 예정자로 선발했다 . 옛 청원 출신인 조 계장은 세광고와 경찰대(7기)를 졸업하고 충북경찰청 홍보담당관, 옛 청주상당서 정보보안과장, 충북청 기획예산계장·인사계장 등을 역임했다.
조 계장은 기획·정보 파트에서 근무하며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대전경찰청에서는 개청 이래 처음으로 여성 총경이 탄생했다.
대전청 김의옥(53) 경무계장은 1983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지 31년 만에 총경 계급장을 달게 됐다.
충남청은 김종범(45·경대 9기) 경무계장이 승진했다.
승진자의 입직경로는 경찰대 출신이 47.7%(41명)로 가장 많고, 일반 출신 30.2%, 간부후보 시험 출신 17.4%(15명), 고시 출신 4.7%(4명) 순이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지방청 등 정책부서에서 다수의 승진자를 배출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경찰서 과장급을 대거 승진시키는 등 현장 중심의 인사정책 방향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하성진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