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야간 민원실 여권 발급 `호응'
천안시 야간 민원실 여권 발급 `호응'
  • 조한필 기자
  • 승인 2014.12.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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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야간민원의 92% … 대학생 등 외지인 40% 차지

천안시가 2009년부터 도입한 야간민원실이 큰 호응을 얻는 가운데 특히 여권 민원업무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당동 시 본청서만 처리 가능한 여권 민원은 2013년 3263건에서 올해 11월 말 현재 5204건으로 이달을 제외하고도 1941건이 늘어났다. 본청 올해 전체 야간민원 5656건 중 여권 민원이 92%를 차지한다.

이 중 40%가 외지인들 여권 민원이다. 이처럼 외지인 여권 민원이 많은 건 수도권에 주민등록이 돼 있지만 천안소재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이나 천안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이 천안시청을 찾기 때문이다. 또 시청 인근의 아산신도시 주민들도 상대적으로 가까운 이곳에서 여권 민원을 처리한다.

안순자 시 자치민원과 여권팀장은 “외지인 여권 민원도 많아 업무량은 늘고 있지만, 그만큼 천안시 민원행정 서비스가 좋다는 평가로 받아들이며 직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본청 야간민원일은 화, 목으로 3~10월은 오후 9시, 동절기(11~2월)는 오후 8시까지다.

야간민원 사항은 여권 외에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명서 발급과 출생·사망·혼인·이혼 신고 등이다. 증명서 야간 발급은 무인민원발급기와 ‘민원24’ 온라인 이용 증가로 줄어드는 추세다. 시 동남구청에선 금요일 야간민원 업무를 본다.

/천안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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