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장 백석총회, 대신총회와 통합 선언
대한예장 백석총회, 대신총회와 통합 선언
  • 조한필 기자
  • 승인 2014.12.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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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장종현 목사 “한국교회 미래는 분열이 아니라 통합”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16일 천안 백석대교회에서 대신총회(총회장 전광훈 목사)와의 통합 총회를 열고 ‘대신-백석’이라는 이름으로 새출발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예장개혁(장지동 측)과 교단을 통합한 백석총회가 다시 한 번 한국교회 통합의 중심에 섰다. 백석총회 측은 분열로 얼룩졌던 한국교회 실상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통합 운동이 이번 총회로 총 네 번째를 이뤘다고 밝혔다

총회장인 장 목사는 “한국교회가 분열로 성장하던 시기는 지났다”며 “앞으로 열어갈 교회의 미래는 분열이 아닌 통합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 기본에 충실한 신앙이 회복될 때 세상으로부터 존경받는 교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교단통합 신념을 밝혔다.

앞으로 두 교단은 갈등과 분열 없는 통합을 진행하기 위해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를 통해 세부 합의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백석총회와 대신총회는 내년 1월 사무국 통합을 추진하며, 세부적인 합의를 거쳐 내년 9월 열리는 총회에서 하나 됨을 선포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는 예장합동, 예장통합 등 한국교회 대형교단의 총회장들도 참석해 두 교단의 통합을 축하했다. 장 목사는 백석대 및 백석문화대 설립자다.

/천안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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