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학생들 원도심 살리기 ‘동참’
백석대 학생들 원도심 살리기 ‘동참’
  • 조한필 기자
  • 승인 2014.12.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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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영상학부, 천안역지하상가서

컵·도자기 등 상품 전시·공연 진행
지역 대학생들이 침체된 천안역 지하상가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학생 등 20여 명이 15일 오전 11시 천안역 지하상가 내 광장에 모였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8일간 원도심 문화프로젝트 전시회 ‘메리크리스마스 천안’을 연다.

비어있는 상가들과 광장에 스터디그룹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디자인한 문화상품 및 컵, 도자기, 캐릭터 등 디자인 상품 120여 점을 전시했다.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한다. 15일 같은 대학 문화예술학부 기독교실용음악 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두왑사운즈 공연이 펼쳐졌고, 20일 컴퍼니·크레도·두왑사운즈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디자인영상학부 이강무 교수는 “이번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의 목적은 단기적으로 성탄절을 맞아 지하상가 활성화를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학생들이 지역기반 디자인 상품을 개발해 창업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데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백석대가 지역 기반의 대학임을 확인하고, 추운 겨울 많은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는 교육역량 강화와 창의적인 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통합적 융복합 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디자인 결과물이 지역 사회의 경제·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이번 사업은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가 시작했지만 충남문화산업진흥원과 관심 있는 몇 개 대학이 동참했다.

/천안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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