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이관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에 대한 2차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의 증거 목록이 달라 재판 진행이 지연되는 해프닝이 발생.

증거 조사가 이뤄진 이날 재판에서 김 교육감의 변호인 측이 동의하지 않는 증거의 목록 번호가 재판부가 갖고 있는 증거 목록과는 같았지만 검찰의 증거 목록과는 달랐던 것.

이에 재판부의 요청으로 증거 목록 사본이 다시 제출되는 일이 발생.

결국 변호인 측에서 증거 목록을 재검토해야겠다는 요구를 재판부가 받아들여 다음 기일에 인부 여부를 확인할 예정.

다음 공판은 16일 오전 9시 10분 청주지법 621호 법정에서 진행.

/하성진기자